브라질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과 러시아 간의 경기 관람 후기(도쿄 올림픽)

 

에전에 한국 대 브라질 경기만 보고서는 브라질 대표팀에는 가비만 위험하다고 들었었는데..

 

이번에 어떤 팀이 우리와 싸우게 될지 가늠하기 위해서 브라질과 러시아의 여자 배구 대표팀 경기를 주의 깊게 관람한 결과.. 가비만 문제가 아니라 다 문제였다.

 

탄다라가 도핑에 걸렸다.

브라질 女배구 탄다라, 도핑 적발…한국과 준결승전 미뤄지나

물론 이번에 탄다라가 도핑 문제로 실격되면서 전력에 차질이 생기고 남아있는 선수들의 멘탈이 흔들리는 문제가 생기기는 하겠지만..

 

스파이크 때려대는 애들이 한 둘이 아니다.

브라질 16번 가라이의 스파이크는 진짜 맞으면 죽을 것 같다.

애니메이션에 나와야 하는 캐릭터가 아닌가 싶다.

7번 로자 마리아도 엄청 쎄다.

로자마리아는 처음에는 별로 눈에 띄지 않다가 나중에 가니까 덜덜덜 엄청 무서웠다.

12번.. 마스크 쓰고 뛰는 마크리스도 공 참 잘 띄워준다.

찾아보니 마크리스와 김연경이 같이 사진 찍은 사진도 - 마르시스라고 읽어야하나?

10번 가비는 뭐 말 할 것도 없지.

가비는 일본으로 따지만 코가 사리나 같은 캐릭터가 아닌가 싶다. 공격과 수비 모두에 능하고, 공을 때릴 때 정말 미리 공간을 잘 보고 공을 집어 넣는다. 공도 꽤 센데 그게 참 애매하게 잘 때린다.

캐롤 가타스는 노장이지만 그만큼 센스있게 공을 때린다.

이 말고도 다른 선수들이 더 있는데 정보 접근이 한정적이라;;

과연 한국 결승전 가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