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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123

나의 30대를 따뜻하게 녹여준 제천 강화순대 2015년 처음으로 제천에 와서 우연히 알게 된 강화순대직장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데우연히 먹어본 7,000원짜리 순대 국밥은 참으로 예술이었다.그 뒤로도 자취생활하면서 스트레스가 쌓이거나 몸이 허하다 싶으면 종종 찾았다.열량과 스테미너가 장난이 아니다.온몸으로 땀을 쫙 쏟으며 소주 1명을 비우면 보약이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든다.사는 게 참 그렇다.부귀영화를 꿈꾸지만 이따금은 이런 국밥 한 그릇에 일상이 녹아내리기도 하는 것이다.누구에게나 일생에 한 번 쯤은 이런 식당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2017. 11. 9.
제천 종로상회 후기 종로사회를 가봤다.제천에 살며 지나다니면서 많이 보기는 봤지만 한 번도 가볼 생각을 못 해봤는데 이번에 한 번 가봤다.이곳의 장점은 고기의 질이 매우매우 훌륭하다는 것이다.살명서 가끔 소고기 같은 돼지고기를 만나게 되는 기회가 있는데이곳이 참으로 그렇다.다만 단점은 종업원들이 매우 좀 정신없고 바빠 보인다는 것과 가격이 비싸다는 것이다.일단 삼겹살 같은 것이 1인분에 13,000원에 육박하고 그 양 역시도 일반적인 곳들에 비해서 적지 않나 하는 느낌이 크다.그래서 45,000원짜리 삼겹살+목살 세트를 주문하게 되는데 이것은 또 약간 크다.하지만 이 세트를 주문하면 딸려오는 김치찌개의 질도 매우 훌륭하고(두툼한 고기가 들어있다.)지금 이 리뷰를 쓰는 동안에도 나도 모르게 군침이 입에 고일 정도의 퀄리티를 .. 2017. 10. 25.
2017년 여름에 갔던 전주 삼백집 전주에 갔는데 흠.. 가기 전에는 몰랐던 삼백집이라는 곳이 매우 많이 있어서 한 번 가봤다. 숙박했던 곳에서 할인 쿠폰을 뿌리고 있었기 때문에 일인당 3천원 정도의 가격으로 한 그릇씩 먹을 수 있었다. 이곳은 콩나물 국밥을 전문으로 하는 곳 같았는데, 별 기대 안 하고 먹었으나 진짜 엄청나게 맛있었다랄까. 그런 인상이다. 전주의 택시 기사님들도 많이 찾는다는 삼백집. 전주에 가면 한 번 쯤은 먹어볼만한 곳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이곳에서 '모주'라는 것을 처음으로 먹었는데 달착지근한 것이 귀여운 동동주라는 인상이었달까. 맛있었다. 2017. 10. 25.
제천 하소동 용두 정육 식당 삼겹살 제천 하소동에는 은근히 인구수 대비 좋은 고깃집이 드물고 이 집도 그 중 하나다. 위치는 굉장히 좋지만 고기는 의문이 든다. 일단 철저히 생고기라고 하기가 힘들고 고기를 조각조각 잘라서 나오다 보니까 일단 미관상 그리 흥이 오르지 않는다. 중국계인지 동남아계인지 알 수 없는 알바생이 서빙을 했는데 우리말이 서툴긴 했으나 굉장히 부지런했다. 순박하다는 인상을 많이 받았다. 쌈장도 듬뿍 많이 줘서 감사했으나, 쌈채소가 메말라 있었고, 고기가 엄청나게 훌륭하지는 않았다. 이래저래 고민을 하다가 별점 2/5를 결정했던 것 같다. 2017.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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