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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내일로 기차여행 제5편 (청주-남원-여수-부산-경주-강릉,정동진)

by 통합메일 2010.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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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30일

 

여행 5일차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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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 코골이 아저씨 덕분에 잠을 좀 설쳤지만 그래도 조금 자긴 잔 것 같습니다.

 

11시 기차를 타야 하기 때문에 9시에 찜질방에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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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다시 버스를 타고 경주역으로 가야겠기에

 

버스를 타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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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들도 다 방학을 했고

 

출근 시간도 조금 지나서 인지 정류장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다시 노선도를 잘 보고 버스를 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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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도 제법 한산하군요

 

연말이라 그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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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역에 왔습니다

 

이제 경주를 떠날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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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남은 관계로 시내로 들어가서 다시 PC방에 갑니다.

 

정동진에서는 어떻게 자야할지..

 

 

여친과 영주에서 합류하기 위해서 다시 기차시간을 확인하는 데

 

여친으로부터 전화가 와서 몸이 안좋아서 서울 집으로 가려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뭔가 무척 아쉽긴 하지만 속이 좋지 않아 버스에서 토했다는 여친의 말에

 

걱정이 앞서서 조심해서 집에 가라고 합니다.

 

 

 

 

여행은 아무래도 혼자 마치게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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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봐주었던 경주역 앞의 편의점에 가서 편의점표 도시락을 샀습니다.

 

고기산적 도시락이라니 ㅋ

 

도시락을 사면 쿨피스가 공짜로 따라오지요

 

도시락을 냠냠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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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역사 내부

 

대합실에서 잠시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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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올 시간이 되어서 승강장으로 갔습니다.

 

여기저기 저 처럼 여행다니는 젊은이들도 많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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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기차가 조금 연착되어서 11시 8분에 기차를 탑니다.

 

이제는 쭉쭉 올라가는 거지요

 

굿바이 경주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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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쪽으로 올라가는 데 중간에 신기한 지질이 있어서 찍었습니다.

 

퇴적암층인 듯, 암석이 층층이 이루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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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카를 한번 찍어보고요,..

 

생각해보니 강원도까지는 근 6~7시간 동안 기차를 타야하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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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을 지납니다.

 

집에 안동인 대학교 친구가 있는데

 

아무래도 아직 청주에 있을 것 같아서 그냥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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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라는 곳도 지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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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자매를 두신 아주머니께서 타셨는데

 

아이들이 참 밝고, 암튼 어린이들 노는 걸 곁눈질로 구경하며 지루함을 달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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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앞자리에 앉았는 데 이런 광고가 붙어있군요.

 

1541 콜렉트콜

 

한창 친구들 군대 갔을 때 전화 많이 받았는 데..

 

가끔 안 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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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적인 이름을 가진 역을 지나갑니다.

 

사실 이것말고도 특이한 역 많았는 데 사진은 별로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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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로 들어가니 역시 많이 추운지 강이 꽁꽁 얼어 있네요.

 

말 그대로 빙하..

 

뒤쪽 좌석에서 어떤 승객께서 어머니께 전화해서 강원도 너무 좋다고

 

일 접고 얼른 오시라고 하는 데,, 뭐 그 정도까지는 아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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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 13분

 

아 기차탄지 4시간 째..

 

지루해 미칠 것 같군요.

 

애기들도 내리고..

 

나직하게 할머님의 코고는 소리만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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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강렬한 포스의 공장이 있습니다.

 

시멘트 공장 뭐 그런건가요??

 

심시티에서 경공업이나 중화학공업단지 만들면 저런거 있던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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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광 지대라서 그런지 건물이라든가 그런 것들이 새까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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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들었던 스위치백 구간도 지나갑니다.

 

흥전 역까지 기차가 올라갔다가

 

다시 후진으로 500m 정도 간다음에 다시 앞으로 갑니다.

 

안내 방송이 나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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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탄지 약 6시간 경과

 

4시 52분

 

동해를 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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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가 오른쪽에 바다를 끼고 달리기 시작합니다.

 

저 멀리 빛나는 건 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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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찜질방 나와서 기차밖에 안 탔는 데

 

벌써 어둑어둑해지니깐 뭔가 억울한 생각도 들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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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 19분

 

정동진 역에 도착했습니다.

 

와 드디어 정동진!!

 

여기에서는 사전 답사를 하고 찜질방이 있는 강릉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정말 기차역이 바닷가 바로 앞에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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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여기저기서 승객들이 꽤 내립니다.

 

등산가는 복장을 한 분들이 많으시던데

 

근처에 산이 큰게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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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바닷가 바로 앞이라서 방풍림도 없고 해서

 

바닷바람이 아주 거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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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달이 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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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을 빠져나왔습니다.

 

사람들이 꽤나 많이 올 것 같은 곳인데도 불구하고

 

역사가 굉장히 작고 아담합니다.

 

자동발권기도 없고 해서 매표소에 계신 직원분께서 고되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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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을 나오자마자 근처 숙박업소의 사장님들께서

 

관광객들에게 호객행위를 하십니다.

 

제게는 혼자 들어갈 경우 1박에 3만원을 부르시더군요.

 

뭐 관광지치고는 싸다고 해야 하나요??

 

"전 강릉가유, 어유 아까 사람들 많이 내리던데 못 잡으셨어요?"

 

라고 너스레를 떨었더니 피식 웃으면서 가버리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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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따라서 갑니다.

 

주차장이 나오는 군요

 

재작년인가 재재작년인가 친척들이랑 같이 왔던 기억이 납니다.

 

아 그때도 정말 엄청나게 추웠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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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으로 나가봅니다.

 

바닷바람이 장난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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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빛나는 선크루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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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셔터로 찰칵..

 

아 수평 안 맞았네요..

 

먼지도 보이는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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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85mm렌즈를 끼워서 찍습니다.

 

85mm는 최소 조리개가 f16이군요??

 

이제야 알았습니다.

 

맨날 개방해서 찍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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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몰라서 한번더 찍었습니다.

 

이렇게 추우면 카메라의 노이즈 억제력이 좀 상승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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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mm로도 롱셔터 한번 찍습니다.

 

찍고 바로 삼각대 접고 역으로 도망칩니다.

 

정말이지 바닷바람이 장난아니군요.

 

여수도 바람이 많이 불기는 했지만

 

춥기는 이쪽이 훨씬 더 춥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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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진역 화장실에서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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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가는 기차를 타기 위해서 대합실에서 기다립니다.

 

매표소 옆에 걸려있는 저 옷을 입고 기념사진을 찍도록 해놨는데

 

차마 입을 엄두는 안 나는 군요

 

여친이 같이 왔으면 어쩌면 입고 찍었을 지도 모르겠네요.

 

재미있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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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시간이 되서 승강장으로 갑니다.

 

내일은 새벽6시 차를 타고 와야 하니

 

금방 갔다 금방 오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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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한산하고 조용한 기차를 탔습니다.

 

최근 기차칸은 저렇게 짐칸이 초록색 아크릴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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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46분

 

강릉역에 도착했습니다.

 

정동진에서 강릉까지는 15분 밖에 안 걸린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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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을 나와서 역사를 찍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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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는 역전이 굉장히 번화했던것과 비교해

 

강릉은 한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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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PC방에서 조사한바에 따르면

 

강릉 시내에는 두개의 찜질방이 있습니다.

 

궁전 찜질방과 황실 찜질방입니다.

 

강릉역을 사이에 놓고 서로 대립하는 구도를 취하고 있어서

 

딱 봐도 경쟁업체라는 인상이 강하게 들더군요.

 

 

 

시간도 많고 하니 두 군데를 가본 다음에 더 나은 곳으로 결정하려 합니다.

 

배가 고파서 편의점에 가서 천원짜리 참치김밥 한줄을 사면서 궁전 찜질방 가는 길을

 

안내 받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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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정도 걸어가니깐 나오더군요.

 

근데 규모가 정말 작아서 좀;;

 

가격은 똑같이 7천원이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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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발길을 돌려서 동부시장 쪽으로 향합니다.

 

아주머니께 여쭈어서 황실찜질방 위치를 찾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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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좀 더 나은 것 같군요.

 

아무래도 건물이 좀 더 있어 보입니다.

 

이곳에서 자기로 하고 이제 저녁끼니를 해결해야겠네요.

 

 

편의점에 가서 도시락 들어오는 시간을 물어보면서 김밥나라의 소재를 파악했습니다.

 

동부시장 쪽으로 다시 가야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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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 28분 김밥나라에 도착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김밥천국이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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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끈한 국물이 필요할 것 같아서 김치참치 찌개를 시키고 밥은 두공기입니다.

 

TV를 보면서 먹는 데, 무슨 일일 연속극 드라마가 하는 것 같더군요...

 

쌍둥이 자매 중에 언니가 죽고 동생이 복수를 하는 내용??

 

그리고 형사랑 처녀랑 술 먹고 사고치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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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딱 시원하게 비워버렸지요.

식사 사진을 찍으니 사장님꼐서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뭘 찍느냐 왜 찍느냐 물어보십니다.

 

처음엔 양이 안 적냐고 물어보시는 줄 알고

 

맛있다고 괜찮다고 말했는 데 아니더군요;;

 

 

 

전에 청주 육거리 시장에 카메라 들고 갔다가 상인분들이 절 바라보는 것과 비슷한 눈빛으로 보시기에

 

당황하여 황급히 해명을 했습니다. 여행하면서 이런거 먹는 거 다 찍는 거라고;;

 

그래도 의심이 풀리지 않으시는 지, 음식에서 뭐가 나왔느냐며 또 물으시고

 

결국에는 오해를 풀긴 풀었습니다.

 

5천원을 내고 나와서 찜질방으로 고고

 

 

 

 

 

이곳 찜질방은 뭐 일단 경주보다는 나은데

 

역시 콘센트가 거의 다 막혀있군요.

 

찜질방 내부에 컴퓨터 하는 곳에 밤에 아무도 안하길래 비어있는 콘센트 구멍을 이용했습니다.

 

추워서 그런지 핸드폰도 카메라도 배터리 소모가 심하더라고요.

 

 

 

좋은 점은 컴퓨터 사용료가 한시간에 천원이라는 것입니다.

 

마지막 날이기도 하고 해서 2천원을 끊어서 이것저것 알아보고

 

스타도 몇판 해줍니다.

 

 

찜질방 PC방에서 2천원씩이나 컴퓨터를 쓰는 사람이 없는 지

 

두시간 쓴다고 하니깐 사장님이 좀 놀라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는 방송사에서 하는 연기대상을 보고 (고현정이 대상 받더라고요)

 

잠을 잡니다.

 

 

어쩌다보니 1시가 다 되어서야 자네요..

 

5시에는 일어나야 하는 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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