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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

[청주실내세차장]충북 청주 시민 실내 셀프 세차장 후기

by 통합메일 2013.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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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청주의 한 세차장을 소개하려 합니다.

세차를 즐겨 하던 분들이라면 추운 겨울 날씨에 차닦기가 참 애로사항이 많으셨을텐데요. 그런 걱정과 수고를 많이 덜어주는 것이 실내세차장이 아닌가 합니다. 언제 생겼는지는 모르겠지만, 청주에도 실내 세차장이 한 군데 있어서 몇 달 전 처음 가보고서는 매번 이곳만 애용하고 있습니다. 여름에 더우면 더운대로, 겨울에 추우면 추운대로 참 즐겁게 세차를 할 수 있지요.



일단 위치는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2554 입니다.



흥덕구 쪽에서 오시는 분들은 제1순환 도로 타고 오시다가 지하도로 들어가지 마시고 윗길로 빠지신 다음에 곧바로 롯데마트 사거리에서 좌회전에서 그 동네로 들어가신 다음 쭉 직진하시다가 큰 사거리에서 하천을 끼고 좌회전 하신다음 100m 가량 직진하신 후에 좌회전으로 그 골목으로 들어가시면 바로 나옵니다.


대강 제가 가는 법을 적어봤는데, 이렇게 적어서 알아 들으실까 모르겠네요; 저는 처음에 친구따라서 가본 덕에 헤메는 일은 없었거든요.




외부에서 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이게 들어가는 입구고요.

1층은 세차부스가 있고, 2층은 디테일링(드라잉) 공간입니다.







1층의 모습이예요. 

세차 부스는 6개인가 7개 정도 있습니다. 이곳에서 세차를 마치고 2층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개인 카샴푸 사용 아무 상관 없습니다. 워낙 세차 동호회에서도 많이 오는 곳이라 그 정도는 뭐.. 다만 쓰레기 관련해서만 좀 질서 준수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요금은 다른 곳과 똑같아요. 저는 실내 세차장이라고 해서 더 비쌀까봐 걱정했는데 고압수 1,000원입니다. 

1.저는 카샴푸를 쓰기 때문에 처음에 1,000원을 넣고 양동이에 카샴푸를 붓고 고압수(손잡이 안 당기고 약한 물로 하셔야 해요, 방아쇠 당겨서 센 물로 쏘면 옷에 다 튑니다.)를 1분 30초 남을 때까지 쏴서 세제를 만들고 나머지 1분 30초의 시간 동안 차에 물을 뿌립니다. 

2.그런 뒤에 담배 한 대 태우면서 때가 불길 잠시 기다리고요, 그 다음에 차의 상반신을 세제로 닦아요, 이때는 세차 장갑을 씁니다.


요렇게 생긴 거요.

3.그런 뒤에 1,000원을 넣고 고압수를 쏴서 상반신을 씻어내고요.

4.이번에는 다시 세제로 하반신을 닦습니다. 가장 마지막으로는 휠도 닦아줘야만이 나중에 드라잉하면서 휠 닦을 때 조금이라도 더 좋겠죠?

5.마지막으로는 1,000원을 넣고 고압수를 쏴서 차 전체를 씻어내면 끝입니다.

-그럼 세차과정에서는 총 3,000원이 드는 거죠.


나머지는 뭐 2층 올라가서 진공청소기/에어브러쉬/매트세척에 쓰시면 될 듯요.


그 외에 뭐 안내문 붙어있는 거 보니까 폼건(거품 쏴주는 거) 같은 건 3천원이던가 5천원이던가 그랬고요, 개인용 광택기 가져와서 사용하는 건 전기요금 5,000원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고RPM 전동기구다 보니까 전기를 많이 먹는 모양이네요. 소낙스 카샴푸도 판매하는 데 12,000원. 뭐 가격의 판단은 개인이 해야겠지요 ㅎ_ㅎ?








2층 파노라마샷입니다.

이 날이 2013년 12월 15일 일요일이고요 시간은 3시쯤 됐을 때입니다. 저는 오전 11시에 갔는데 점심식사 시간까지는 그런대로 널널했어요. 그런데 다들 점심 드시고 나오시는지 2시쯤 부터 엄청 오시더라고요. 붐비는 거 질색인 분들은 좀 서두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자면, 세차 없이 단순히 디테일링만 하실 수는 없습니다. 꼭 1층에서 세차를 한 차량만 2층 공간 사용이 가능해요. 수시로 사장님이 올라오셔서 체크하시더라고요.




한 2개월만에 때 벗은 제 애마는 아니고 어머니의 애마입니다. 미끄덩미끄덩하지요 ㅎ_ㅎ? 4시간 동안 닦았는데 요정도는 돼야 ㅎㅎㅎ 에고 그래도 오늘 4시간이면 준수한 편이네요. 실내까지 닦으려면 5시간도 숱하게 걸리거든요.


모쪼록 즐겁고 안락한 세차 생활에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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