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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는 아주 오랜만에 술집이라는 곳에 갔습니다.
정신 차리고 살려고 하다보니까 그래도 술은 조금이나마 자제하게 되더군요.
술집은 한 3개월 만에 간 것 같네요 ㅎ_ㅎ
어디를 갈까 하다가 토리덴이라는 곳에 갔습니다.
위치는 이곳입니다.
생긴지 얼마 안 되서 지도 검색으로는 안 나오네요.
(얼마 안 가 망하지는 않을지; 사람은 많은데 자리가 워낙 비싼 자리다 보니)
충북대 중문 <짐베이> 앞이라고 하면 다 아시겠죠?
메뉴판 대충 찍어봤습니다.
메뉴가 많으면.. 좀 위험한 집이라는 경험상 두려웠지만 아무튼 여기서 마셨습니다.
저희는 저 위에 있는 15,000원 짜리 간사이 오뎅을 먹었습니다.
맛있습니다.
괜찮아요.
먹을만 합니다.
일본 음식 특유의 달달밍밍한 맛이 아니라, 우리나라 음식 맛이 납니다.
약간 칼칼하고 고소한 맛이 나요.
자리는 처음에는 스피커 바로 앞에 앉았다가 소리가 너무 큰 것 같아서 바로 안 쪽으로 옮겼습니다.
거기는 괜찮더라고요.
화장실은 비밀번호를 눌러야 갈 수 있어요.
금연법 때문에 실내에서는 아무래도 금연 같고요.
(저는 알아서 나가서 피웁니다.)
만족스러운 술 자리였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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