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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

엄마와 동생의 피부관리비법 요플레+백복령가루+녹두가루+누에가루팩

by 통합메일 2013.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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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엔 저희 어머니와 여동생이 매일 하는 팩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저희 어머니와 여동생은 성격이 정반대라 심심하면 싸웠다가 다시 화해한 다음 팔짱끼고 쇼핑가는 그런 관계입니다.


그런데 성격은 반대지만, 미모에 대한 열정(?)만큼은 아주 똑같은 것 같습니다.


제3자의 입장에서 볼 때 "예쁘다", "젊어보인다."는 말에 대한 선호와 욕구가 아주 강해 보입니다.


하여간 저는 남자 중에서도 외모에 참 신경을 안 쓰는 유형의 인간이라 그런 관계를 그냥 시큰둥하게 바라보며 살고 있는데요, 얼마전에는 피부가 너무 안 좋다고 붙잡혀서는 강제로 팩을 얼굴에 바르게 되었습니다. 요플레에 무슨 가루를 말아서 얼굴에 바르더군요. 엄마와 동생이 매일 바르는 팩이었습니다. 딸기맛 요구르트에 말아버려서 딸기향이 진동을 하더라고요. 아무튼 그렇게 두 번인가 강제로 팩을 당했습니다. 사실 고맙다고 해야 하지만, 그 차가운 감촉이 왜 그렇게 싫은지요. 피부가 좋아진 것도 같았지만 하여간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팩은 두려운 존재입니다.


블로그 손님들께 이 팩을 소개해 드리게 된 동기는,

엄마와 동생이 극찬을 하면서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매일 바르기 때문입니다.

벌써, 몇 년 된 거 같아요. 하루에 요플레 한 병을 두 명이 나눠 바릅니다.

그것 참 쉬운 일이 아니잖아요?


제가 효과가 있느냐고 물으니, 이것만큼 효과가 좋은 게 없다고 그러더라고요.




저희집 냉장고를 열면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무슨 가루인지 자세히 보니 <백복령> 가루라고 하는군요.



http://internetkyungdong.or.kr/shop/shopdetail.html?branduid=15&xcode=052&mcode=000&scode=&type=P&search=&sort=brandname


가장 비슷한 제품으로 검색을 해보니 이런게 나왔습니다.





제조된 모습은 이렇습니다.

그런데, 이걸 만들기 위해서 가루를 몇 스푼이나 넣어야 하는지를 모르겠네요?



그래서 팩을 하고 있는 동생에게 물어보니 잘 안 가르쳐 주려고 합니다.








실토를 종용하니, 물 한 컵과 귤을 가져오면 알려주겠다고 하기에 가져다 줬습니다.


가져다 주니 무슨 비전을 전수하듯 읊기 시작했습니다.(사실 자기도 인터넷에서 봤을텐데!)


각질제거용

녹두가루 2T스푼 + 요플레

바르고

20~30

후 세안

건성/보통 피부

녹두가루 1T스푼 + 백복령 1T스푼 + 요플레

잡티제거/노화방지

녹두가루 1T스푼 + 누에가루 1T스푼 + 요플레

<효능>

-각질제거제를 사용할 필요가 없게 된다.

-세안 후 얼굴 당김이 줄어든다.

-피부톤이 개선된다. (얼굴빛이 밝아진다.)

-피부 트러블이 감소하거나 없어진다.

-주름 완화 기능도 좀 있는 것 같다.

"얼굴빛이 밝아진다."에서 무슨 만병 통치약 효능을 듣는 것 같아 빵 터졌네요.

아무튼 목적에 따라 용법이 다르고 가루의 종류도 다양한 걸 보면서,

이것도 참 공부가 필요한 분야라는 사실을 <새삼> 다시 확인했던 것 같습니다.




요플레+백복령가루+녹두가루+누에가루팩의 효능 증언자들입니다.


여동생은 27세 어머니는 54세입니다.


이상입니다.


모쪼록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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