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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정치론화론

주중보다 더 바쁜 주말, 출근, 세차, 어머니 일 돕기, 또 일주일

by 통합메일 2014.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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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직장인이 되고 보니 주중보다 바쁜 주말이라는 것을 체험하고 있다.


무척 바쁘다.


어제(토요일)는 무얼 했던가?


아.. 잘 모르겠네 -_-;


낮까지는 느긋하게 있다가 어머니가 부탁한 CD굽기 작업을 하고


뭔가 해야 할 일.. 아 그래 블로그 포스팅을 몇 개 했구나..


그러다가 오후엔 보드를 탈겸 보호대를 완전 착용하고 학교에 갔다.


보호대를 차면 다른 옷을 입을 수가 없어서 개량한복을 입는데.. 아무래도 시선이 꽂히는 기분이다.


일전에 실패했던 다운힐을 내려오는데.. 보호대를 차면 꼭 안전하게 성공을 한다.


시골 갔던 엄마가 할머니를 모시고 돌아왔고, 어머니와 할머니께 사무실 구경을 한 번 시켜드리고 함꼐 동네로 와서 고깃집에 갔다.


아버지께서 5급 연구관 승진자로 내정되셨다.


그 축하겸, 할머니와 함께 저녁 식사겸, 삼촌네 식구도 같이.


기분 좋게 식사를 마치고 지하주차장에 차를 놓고 올라가는데.. 잠깐의 거리에 보드를 탔다가..


우레탄 바닥에 떨어져있는 무슨 파편 같은 걸 밟으면서 보드가 순간 올스톱.


내 몸이 앞으로 튕겨져 나갔다.


인간 로켓을 시전했다.


하필이면 고깃집에서 보호대를 다 풀어버려서..


일전에 다쳤다가 딱지가 앉은 무릎 상처가 터져버렸다.


무릎이 피투성이가 된 게 바짓속으로 느껴졌다 ㅎㅎㅎ


온 가족들의 꾸지람을 들었다.


아.. 어쩌다 스피드에 미친 인생을 살게 되었을까.


5년전의 악몽이 되살아나서.. 할말이 없었다. (자전거 타다 장파열 된 사건)





오늘은 아침 7시에 할머니를 버스터미널에 태워다 드렸다.


아버지 사무실에 가서 일을 도울뻔 했으나 아버지와의 교섭 끝에 다음으로 미뤘다.


교회에 갔다. 다소 오랜만에. 무척 졸렸다. 복장은.. 추리닝.


예배당을 걸어내려와 목사님과 악수를 하는데.. 싸늘한 시선에 낯이 익었다.


돌아와서는 실컷 밥을 먹고 푹 잤다.


오후에는 어머니와 함께 어머니 안경을 맞추러 갔다가 홈플러스 휴업일이라 크게 허탕을 쳤다.


어린이집에 가서 회계 관련 일을 도와드리고, 근로복지공단 토탈서비스도 처리하고..


감자탕을 포장해서 집에 가져와 가족들과 다함께 먹었다.


저녁을 먹자마자 저녁 7시에는 세차를 하러 나갔다.


낮에 푹잤더니 생각보다 피곤하지는 않았는데.. 오랜만에 하니 피곤했다.


10시 쯤 작업이 끝났다. 3시간이면 양호하지.


지하주차장에 차 댈 곳이 없어서 고생을 좀 했다.


집에 와서 샤워하고 끝.





내일은 해오름식 영수증을 보고 뭐뭐를 샀는지 확인하고 학과장께 올해도 이렇게 할지 보고하고..


신입생 대면식 관련하여 어떻게 진행할지 학과장께 문의드리고


가정형편 어려운 학생 발견하여 학과장께 보고하고


교수회의 자료 추가할 것 있는지 학과장께 문의하고


고용보험 제외자 공문 관련하여 시간강사 선생님께 문의하고


신입생환영회, 교생실습환송회, 성년의날 행사에 학생지원비 사용가능한지 행정실 선생님께 문의하고


졸업시험문제 과목들 예년에 어떻게 했는지 점검하고




모레는 대면식 출동


수요일엔 교수회의 참석하여 보고


목요일은 프리?


금요일은 신입생 환영회


토요일은 임용된 후배 만나고



그렇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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