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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리뷰

DELL U2312HM 개봉기(23인치, IPS패널, LED백라이트)

by 통합메일 2011.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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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바야흐로 2011년 중반!


대한민국에서 대세인 모니터 인치는 23인치였습니다.


그리고 또 바야흐로 IPS 패널이 대중화되고 있는 시절이었습니다.


당시 23인치 LCD모니터의 양대 산맥은


LG-IPS236V와 DELL U2311H였습니다.


각각 일장일단이 있었는데


LG의 경우에는 LED 백라이트를 채용하기는 하였으나 받침대가 별다른 기능이 없고 (틸트만 됨) 가격이 몇 만원 비쌌습니다.


DELL의 경우에는 LED가 아니라 CCFL 백라이트를 채용하였고 받침대에 틸트, 스위블, 엘리베이터, 피봇 등등 다양한 기능이 있었고, 재고처리를 하는지 엄청 후려치는 가격이 매리트였습니다.


정말 오랜 시간동안 고민을 했던 것 같습니다.


두 모델이 정말 각자의 일장일단을 골고루 함유하고 있었기 떄문이지요.


가격을 생각하면 DELL인데 LG모니터를 써보니 LED 백라이트가 매력이 있긴 있단 말입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LG로 결정을 하고 목표한 가격(22만원대)으로 떨어지기를 기다리며 매일매일 다나와 최저가를 체크하는데


이노무 LG모니터 가격이 죽어도 안 내려 가는 겁니다. 아슬아슬하게 24만원에서 25만원 사이를 왔다 갔다 하더군요.


그래서 결국에는 파코즈에 들어가서 파코즌들이 DELL 2311H를 많이 쓰는 것을 보고는 역시 국민 모니터구나 생각하고는 그날 23111H를 질렀습니다.


20만 7천원에 기분 좋게 지르고 배송을 기다리는데 어느 날 전화가 왔습니다. 델 컴퓨터랍니다.


하는 말이 뭔고 하니


"2311H 모델이 단종되었는 바 새로나온 LED 백라이트를 채용한 모델을 보내드려도 괜찮을까요?"라는 거였습니다.


조금은 독특한 억양이 어째 말로만 듣던 DELL의 조선족 상담원인가 했습니다.


이게 웬 떡이냐 싶기도 했지만 그래도 조금은 미심쩍은 마음이 들어서 "IPS 패널이 맞느냐"고 확인을 했습니다.


자기도 잘 모르는지 바로 대답을 하지 못하고 서류를 뒤적거리는 소리가 나더니 IPS패널이 맞답니다.


결국 OK를 했습니다.


그래서 받았습니다.


DELL U2312HM입니다.






 


조금 걱정을 하기는 했지만 다행히 별다른 상처없이 잘 배송이 되었습니다.



 



무슨 택배로 오는가 했더니 일양로지스라는 곳이로군요.


 


 

 


 


디스플레이포트, DVI, D-SUB, USB수신포트, USB출력포트(후면 이외에도 측면에 2개가 더 있습니다.)가 위치해있습니다.


 

 


구성품들입니다. DVI케이블, D-SUB 케이블, USB케이블, 전원 케이블 등입니다.


설명서가 동봉되어 있기는 한데 뭐.. 영어라.. 아 그리고 CD도 한 장 들어있습니다. 피봇할 때 자동으로 화면 돌아가는 거 해주는 드라이버가 아닐까 싶은데 귀찮아서 일단은 패스.


 





 

 

모니터와 받침대를 결착하고 찍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결합하는 방법은 정말 쉽습니다.


원터치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한 방에 찰칵!


반면에 LG-IPS236V의 경우에는 드라이버는 안 써도 나사를 조여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기는 하지요.


 



기존에 제가 사용하던 삼성 19인치 CRT모니터입니다.


굉장한 열기를 뿜어내던 녀석이지요.


원래는 필립스 17인치 LCD(TN)를 사용했는데 PCB부위가 고장이 났는지 제어가 안 되고 자꾸 꺼지거나 제멋대로 버튼이 눌린 걸로 인식을 해버려서..


몇 년 동안 근근히 이 녀석으로 버티며 연명했습니다. 눈물이..




 



이렇게 교대를 합니다. 확실히 책상이 엄청나게 훤해졌습니다.


와아....









 



전면 조작부위입니다.


설명서에 뭐라고 기능들이 써있었는데 귀찮아서 패스입니다;


무슨 단축버튼도 있고 그랬던 것 같은데..


일단 전원 버튼만 알면 되겠지 하는 생각에..




 




엘리베이터를 최대로 낮춰봤습니다.



 


피봇으로 돌려봤습니다.


시계 방향으로 돌아갑니다.







 



전원을 넣었습니다.


35mm 화각이라서 좀 작아보이게 나왔는데 지금 타이핑을 하면서 보면 참 넓게 느껴집니다.


저기 널부러져 있는 15cm 자를 참고해주세요.




 


좀 전반적으로 찍어봤습니다.


이제 저 남게 된 공간에 뭘 놓을지 생각중입니다.


타블렛을 놓을지..

키보드를 놓을지..

키보드를 놓으면..

FC200R TL이랑 닌자 중에 어떤 것을 놓을지.


여튼 이렇게 공간이 남고 훤해져서 참 좋네요.


그 동안 버틴 보람이 있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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