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은 일본에서 만든 고무 골무들이다. 우리나라 기업에서 만든 골무들을 써봤는데 이 녀석들은 그립감이 차원이 달랐다. 그래서 한 세트 구입해봤다. 중자를 쓰니까 딱이다. 그리고 스피드라는 이름의 제품도 있었는데, 은행에서 돈 세는 사람들이 쓰면 좋은 아이템으로 보였다. 그런데 이게 손가락에 뭔가를 묻혀서 사용하는 방식인데 원료를 알 수 없어 구입이 망설여졌고, 그 자리에서 얼른 서둘러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까 돈을 셀 때는 좋지만 일반적인 종이에는 효과가 별로 없다는 후기를 보고는 얼른 마음을 접어버렸다.ㅎㅎ
생각보다 크기가 크다는 생각을 했다. 과연.. 이걸 잘 쓸 수 있을까.
나는 라온에서 나온 제품이 마음에 들어 하나 구입했다. 고민고민했으니 인터넷 검색을 해봐도 이게 행사가격이기 때문에 이 가격을 이길 인터넷 온라인 매장이 존재하지 않았던 것이다.
핫트랙스라고 하면 상당히 다양한 만년필들을 가지고 있으리라고 기대했는데 그냥.. 워터맨이랑 파커만 있었다. 듣자하니 조만간 Paker 51이 재발매된다는 말이 있던데 아직 뭐 그와 관련된 포스터 같은 게 붙어 있거나 하지는 않았다. 워터맨 부스 쪽으로 가니 점원이 있길래 시필이 되냐고 말을 걸어봤더니 별로 좋아하는 표정이 아니었다. 이유를 모르겠어서 뭔가 나에게 문제가 있나? 하고 생각하기도 했다. 어떤 펜이 시필이 되냐고 물으니 원하는 걸 말씀하시면 되는 걸 드리겠다고 답하길래.. 무슨 소리인가 싶어서.. "그럼.. 까렌 같은 건 안 될 거 아녜요?"라고 물으니까 까렌은 안 된다고(당연히 안 되겠지) 하길래 그럼 뭐가 되냐고 다시 또 물으니.. 뉴헤미스피어는 된다고 하길래 그럼 그걸 해보겠다고 해서 받았는데.. 솔직히 만년필을 곱게 다루는 이의 손놀림은 아니었다는 생각인데.. 막상 펜을 받아서 손에 쥐어보니까 펜도 영.. 상태가 아니올시다였다. 이런 펜으로 시필을 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하는 생각이었다. 닙이 이미 맛이 갔다.
결혼고사 시험지 봉투
그래.. 하도 싸우고 헤어지기도 많이 헤어지니까 이런 거라도 미리 풀어봐야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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